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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면 거리는 물론 방송과 인터넷은 마치 무슨 명절이 돌아온양 쉴세없이 떠든다. 우리나라에서 발렌탄인 데이, 화이트 데이 열기는 이미 추석이나 설의 분위기를 앞서는것 같다. 

모두 초코릿과 사탕을 만드는 제과 회사의 약삭빠른 마케팅과 소위 매체라는 언론들의 부풀리기 신공의 덕인듯 하다.


느닷없이 발렌타인 데이가 나온것은 너무도 조용한 오늘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러시아는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 올해는 3일 연휴에 들어갔다. 



20세기 급속한 산업화라는 미명하에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여성노동자가 착취당하고 여성노동자 인권이 철저히 무시당하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시작된 정치, 사회적 유니온운동은 여성 인권운동의 발단이 된다.

세계 여성의날은 1908년 3월8일 약 1만5천명의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임금향상과, 투표권을 외치며 뉴욕 룻저스 광장에서 대대적인 시위에서 기원한다. 



러시아 또한 서구에서 불구있는 여성인권 운동에서 예외일수 없었고, 1917년 3월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노동자들의 대대적인 시위는 제정러시아를 무너뜨리는 러시아 혁명의 불을 지폈다.

이처럼 러시아에서 여성의 날은 여성의 권리 신장뿐만 아니라 구소련 연방의 탄생의 원동력 이라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후 1965년 구소련 연방은 3월8일 여성의 날을 국경일로 제정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많은 러시아 젊은이들이 여성의 날을 단지 쉬는 국경일로 여자친구에게 꽃을 선물하는 날쯤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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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보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