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나도 가라앉지 않고 온나라를 더들썩하게 하는, 새해 가장 큰화두가 아마도 구제역 듯하다.
벌써 백만마리가 훌쩍 넘는 소와 돼지을 살처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제역 발생 지역은 늘어만 가고있다.
이제 구제역의 확산은 주변국가 뿐만 아니라 영국과 러시아등 해외 언론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러시아 포털 메일닷 알루는 영국 BBC의 한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한 방송를 인용보도 우려를 나타냈다.
메일닷 알루는 '구제역 방역에 있어 한국정부는 약 6천만달러가 소요될것으로 예상된 백신의 처방보다 구제역 의심 가축들을 살처분 하는 방법을 택했다.' 또한 '백만마리가 훨씬넘는 소와 돼지의 살처분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시름과 2차 오염에 대한 환경단체의 우려에 대해 한국정부는 주의를 귀울이지 않는다.'라고 인용보도 했다.
새해 시작도 얼마 않됐는데 외신들의 한국에 대한 주요 기사가 구제역이라니 참 씁슬하다. 그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정성으로 키운 자식같은 소와 돼지를 생으로 뭍어야 하는 축산농가의 절규와 밤낮없이 구제역 방역에 동원되 몹쓸꼴을 보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발생 지역은 늘어만 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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