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러시아서부 트베르지역에서는 러시아 최초의 흑인정치인이 활동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장 그레고리수베이라는 지역의원은 서아프리카 토고와 나이지리아사이에 있는 베닌공화국이라는 작은 나라출신이다. 20년전 러시아에 유학온 그가 이곳에 정착하게된 이유는 아내 스베틀라나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기 대문이다.
흑인은 물론 유색인도 많지않은 이곳에서 그가 인정을 받기 시작한것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때문이다. 처음에는 집주변과 도로의 휴지나 쓰레기를 줍는것으로 시작, 지금은 이지역이 트베르시에서 가장 쓰레기 배출량이 적고과 분리수거가 잘되는 지역으로 발전했다.
지역주민을 설득해 삭막한 아파트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고, 담장에 그림을 그려넣는등 깨끗한 도시 환경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쏟았다. 처음에는 배타적이던 지역 주민들도 그의 노력에 감동, 지금은 열성적인 지지자가 되었다. 6월에 있었던 지방의회 선거에서는 출마를 고사함에도 불구하고 3분의1이넘는 지역주민들의 추천으로 압도적인 표차로 지역의원에 당선, 러시아 최초의 흑인정치인이 되었다.
시의원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청소년 시설은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러시아전체의 문제이지만 청소년들이 함께뛰고 자라날수있는 편의시설이나 체육공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러시아전지역 수백곳, 사상 최악의 산불로 홍역 (0) | 2010/08/02 |
|---|---|
| 남미와 태국으로 성형여행을 권장하는 러시아여행사 (0) | 2010/08/02 |
| 한여름밤 산타클로스를 보낸 어느시청 이야기 (0) | 2010/07/31 |
| 지역민보다 더친근한 이방인, 러시아 최초의 흑인정치인 (2) | 2010/07/29 |
| 검은선글라스와 자켓 폭주족이된 러시아총리 (0) | 2010/07/28 |
| 모스크바 도심, 더위를 물리치는 엽기적인 노출운전 (2) | 2010/07/24 |
| 100만불 상금도 거부하고 사라진 러시아 천재수학자 (2) | 2010/07/21 |
| 로고없는 코카콜라, 모스크바올림픽 얽힌 비화들 (4) | 2010/07/19 |




